가요방/대중가요 구천동 아가씨 / 안정희 후시. 2016. 10. 3. 11:32 구천동 아가씨 / 안정희 덕유산 높은 구름 노을이 지고 일월담 맑은 물에 달은 뜨는데 가뭄에 콩나듯이 오던 님 소식 그 마저 산을 넘다 길을 잃었나 아 ~ 우리 님은 세월 가는줄 왜 모르시나 마음을 주고 받던 세심대 아래 아직도 그 약속은 남아 있는데 수송대 달빛 아래 돌탑을 쌓고 두손을 마주 잡아 영원을 빌며 그님과 즐거웠던 그날 그자리물 건너 가시다가 잊으셨나요 아 ~ 가신님은 세월가는 줄 왜 모르시나 잔잔한 물결위에 돌을 던지며 오늘도 가신님을 기다리는데 hoosee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