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가는 목동 / 정화순

서울가는 목동 / 정화순 뻐국새 슬피울던 성황당 고갯마루 야속한 정만 두고 그 목동은 서울로 가네 열아홉살 내 순정은 가슴속에 남겨놓고 말도 없이 어디로 가나 애타는 아가씨 애타는 아가씨 나를 다려가 음~ 서울가는 목동 밤하늘 달빛아래 내 마음 달래가며 풀피리 가락위에 내 순정을 기다려 있네 불꽃같은 내 마음을 이렇게도 몰라주고 기다려도 안오는 님아 시름진 아가씨 시름진 아가씨 언제 오겠소 음~ 서울가는 목동     hoose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