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방/대중가요

황성옛터 / 이애리수

후시. 2017. 4. 14. 22:39

 

황성옛터 / 이애리수

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
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
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 못 이뤄
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

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
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
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
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있노라

         
hoose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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