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방/대중가요

누구라도 그러 하듯이 / 배인숙

후시. 2016. 12. 16. 06:59

 

누구라도 그러하듯이 / 배인숙

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
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
꽃잎처럼 펼쳐져간다
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
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
가득찬 눈물너머로 아~

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
어린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
동그랗게 맴돌아 간다
가슴속에 하얀꿈들을 어느하루 잃어버리고
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
가득찬 눈물너머로 아~

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
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
내마음도 부풀어간다
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
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
저푸른 하늘 너머 아~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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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se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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