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방/대중가요

사막의 한 / 고복수

후시. 2016. 10. 28. 11:12

 

사막의 한 / 고복수

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도 사막의 길
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
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
황혼에 지평선에 석양도 애달파라

저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
노을마저 지면은 갈 곳 없는 이내 몸
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 뿌린 그대는
오늘 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나요

사막에 달이 뜨면 천지는 황막한데
끝없는 지평선도 안개속에 쌓이며
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
새벽이슬 촉촉이 옷깃을 적시 우네

hoose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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