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요방/대중가요

새벽길 / 채빈

후시. 2016. 10. 16. 17:53

 

새벽길 / 채빈

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
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
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
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
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

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
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은
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
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가워
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

hoosee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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